[외인 따라잡기]조선주 집중 순매수...삼성전자 여전히 찬밥

입력 2008-07-01 16:10 수정 2008-07-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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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의 첫 거래일인 7월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조선주를 중심으로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의 매도세는 전일에 이어 계속됐다.

1일 오후 3시22분 현재 거래소가 잠정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52억원 순매수하고 1조2333억원을 순매도해 1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8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540억원어치를 팔아 10거래일 연속 매도세에서 소폭이지만 매수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293억원), 대우조선해양(117억원), 현대중공업(94억원), 현대미포조선(65억원) 등 조선주를 집중 사들였지만 삼성전자(816억원)은 전일의 곱절 규모로 팔아 여전히 외국인의 주요 매도 타켓이 됐다. 또한 국민은행(175억원), 한국전력(160억원), 현대제철(148억원), 대림산업(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증권사의 호평을 받은 현진소재(32억원)을 선두로 씨디아이(26억원), 알덱스(13억원), 하나로텔레콤(11억원), 태웅(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날 처음 상장해 하한가를 기록한 서울옥션(25억원)과 전일 순매수한 NHN(22억원)을 비롯해 다음(10억원), 인포피아(8억원), 토필드(7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외국인 매매를 보면 전기전자, 금융, 화학, 건설 쪽을 많이 팔았다"며 "외국인이 매도를 해도 한국시장 전체를 다 버리는 것은 아니며 통신, 기계, 운수창고 쪽은 그간 대체잔고를 줄여놔서 상대적으로 매도 강세가 약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신용스프레드와 외국인 매매랑 비교하면 지난해 8월 이후 상관성이 높아졌다"며 "최근 데이터를 보면 외국인이 향후 계속 매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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