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리집 북향)](https://img.etoday.co.kr/pto_db/2019/02/600/20190227155046_1305593_855_570.jpg)
(료리집 북향)
놀부와 월향이 손잡고 문을 연 북한 음식점인 '료리집 북향'은 평소 대비 점심식사 매출이 40%나 껑충 뛰었다. 방문 고객수도 40%가량 증가했으며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 직후부터 27일과 28일 예약문의도 크게 늘었다. 전 테이블을 예약제로 운영할 수 없어 27일과 28일 예약을 조기 마감하기도 했다.
료리집 북향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 분위기의 영향으로 북한가정식에 대한 고객 관심도가 증가한 것 같다"며 "냉면처럼 대중적인 음식이 아닌 북한 일반 가정에서 먹는 식단에 관심을 보이며 직원에게 메뉴를 문의하는 고객도 많았다"고 말했다.
![(료리집 북향)](https://img.etoday.co.kr/pto_db/2019/02/600/20190227155406_1305595_855_570.jpg)
(료리집 북향)
서울 장충동 필동면옥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외국인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북한음식인 냉면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평소대비 매출도 20% 가량 증가했다.
필동면옥은 찾은 한 고객은 "북미정상회담에서 꼭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며 "평양 옥류관에 가서 평양냉면을 먹고 대동강맥주를 마실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양냉면 전문점 을밀대는 점심시간인 12시가 되기 전부터 일찌감치 골목 안쪽까지 10여 m가량 장사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