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사고 논란, 직장인 “76세 이상은 운전 무리”

입력 2019-02-27 09:41 수정 2019-02-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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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들에 의한 교통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령 운전자의 나이는 76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308명을 대상으로 ‘급증하는 고령 운전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9%가 ‘76~80세는 고령 운전자에 해당한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81~85세’ 16.6%, ‘71~75세’ 14.6%, ‘65~70세’ 1%였다.

‘고령 운전자에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무엇인가(복수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는 ‘신체 반응 속도(28.6%)’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지 능력(25.4%)’, ‘시력(22.1%)’, ‘청력(12.3%)’, ‘질병(11.1%)’, ‘졸음(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자진해 면허를 반납하는 노인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무엇일까. 직장인 절반 이상은 ‘대중교통비 지원(57.2%)’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병원ㆍ목욕탕/안경점 이용 할인(32.5%)’, ‘헬스장ㆍ지역 시설 이용 할인(8.1%)’ 순이었고, ‘혜택을 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2.3%였다.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심각하다’는 의견이 47.4%로 가장 많았고 ‘심각하다’ 38.6%, ‘심각하지 않다’ 14%로 나타났다. ‘전혀 심각하지 않다’는 0%였다.

마지막으로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고를 당했거나 사고 위험을 겪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선 직장인 10명 중 6명이 ‘둘 다 겪은 적 없다(60.4%)’고 답했다. 이어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다’ 33.1%, ‘실제로 사고가 났다’ 5.8%, ‘둘 다 겪은 적 있다’ 0.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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