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기업들] 삼성전자, ‘디지털 콕핏·차량용 반도체’로 전장사업 힘 싣는다

입력 2019-02-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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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19’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19’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전사조직에 2015년 12월부터 ‘전장사업팀’을 신설, 가동해 전장 사업을 신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11월 삼성전자는 전장사업을 본격화하고 오디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전격 인수, 2017년 3월 인수를 완료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가자전쇼(CES 2019)에서 사용 편의성, 연결성, 안전성이 한층 높아진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19’을 공개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하만과 공동 개발해 선보인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디지털 콕핏은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 후 처음으로 공동 개발한 사례로 삼성전자의 IT 기술과 하만의 전장기술이 접목된 첫 결실이다. 디지털 콕핏은 사물인터넷(IoT)로 연결되는 사물들을 집안의 기기들과 모바일뿐만 아니라 자동차까지 확장시켰고, 자동차의 핵심 가치인 안전성을 위해서는 운전 환경 정보를 더 간결하게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등 차세대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자동차용 프로세서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와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 오토(ISOCELL Auto)’를 출시하며 차량용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2011년 모바일 SoC(System on Chip) 브랜드 ‘엑시노스’, 2017년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을 각각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첫 출시를 통해 사업 영역을 모바일뿐 아니라 자동차 시장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인 ‘엑시노스 오토’를 공개한 이후 올해 1월 삼성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 아우디에 2021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in-vehicle infotainment)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V9’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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