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긍정 부정 45% 팽팽…‘걸그룹 외모지침’등 영향 2%P 하락

입력 2019-02-22 14:17 수정 2019-02-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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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걸그룹 외모 지침’ 논란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9~29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떨어진 4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오른 45%를 기록하며 긍정평가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59%), 40대(56%), 20대(41%), 60대 이상(38%), 50대(36%) 순으로 긍정평가 비중이 높았다. 직무 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외교 잘함'(10%)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비율은 50대(55%), 60대 이상(51%), 20대(45%), 40대(36%), 30대(33%) 순이었다. 부정평가 응답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최저임금 인상'(6%)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20대에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남녀 모두 지난주보다 약 10%포인트 하락한 점이다. 계층별로 보면 20대 초반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학생층에서도 낙폭이 컸다.

한국갤럽은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https 사이트 차단·검열', 여성가족부의 '성 평등 안내서' 등의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0%로 가장 높았고, 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민주당과 한국당, 평화당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다. 정의당이 1%P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2%P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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