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백구과극(白駒過隙)/백색소음

입력 2019-02-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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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쇼펜하우어 명언

“보통사람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 마음을 쓰고, 재능 있는 사람은 시간을 활용하는 것에 신경을 쓴다.”

독일 철학자. ‘염세주의 철학자’로 불리는 그는 금욕적인 생활을 실천했다. 사교하는 번거로움과 낭비를 피하고 고독을 즐기면서 더 가치 있는 일을 찾는 데 몰두했다. 그는 “무관심은 관대함의 원천이 될 수 있고, 그것은 고독 속에서 나온다”면서 “더 많은 시간을 온전히 꼭 필요한 일에 쓸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시간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갖게 하는 그의 말은 그저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절대적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788~1860.

☆ 고사성어 / 백구과극(白駒過隙)

흰 망아지가 문틈으로 지나가는 순간을 언뜻 본다는 뜻으로, 세월이 덧없이 빨리 지나가는 것 또는 덧없는 인생을 이르는 말. 장자(莊子)의 지북유(知北遊)에 나온다.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 사는 것은 마치 흰 말이 달려가는 것을 문틈으로 보는 것처럼 순식간이다.”[人生天地間 若白駒之過隙 忽然而已]

☆ 시사상식 / 백색소음

넓은 주파수 속에서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갖는 신호. 전체적인 소음 레벨로 받아들이는 소음을 말한다. 귀에 쉽게 익숙해지므로 작업에 방해되는 일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거슬리는 주변 소음을 덮어주는 작용을 한다. 백색소음에는 진공청소기나 사무실의 공기정화 장치 그리고 파도소리, 빗소리, 폭포소리 등이 포함된다.

☆ 신조어 / 츤데레

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을 이르는 말.

☆ 유머 / 부전자전

선생님이 학생들 과제 노트에 학부모통신을 써 보냈다. ‘아이가 순종적이고 총명하지만, 여자 애들과 이야기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어머니의 답장. ‘제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주세요. 애 아빠도 똑같거든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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