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운영 에이블씨엔씨, 작년 매출ㆍ영업이익ㆍ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입력 2019-02-19 14:48 수정 2019-02-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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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명동점(사진제공=미샤)
▲미샤 명동점(사진제공=미샤)

에이블씨엔씨가 '화장품로드숍의 위기'를 피해 가지 못했다. '미샤'와 '어퓨' 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서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455억 원으로 7.4%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90억, 11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지난 4분기 매출은 소폭 늘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1.05% 늘어난 104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8.47% 줄어든 6억 8000만 원에 그쳤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해 순손실이 6억 80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지난해 인수한 미팩토리와 올해 인수한 제아H&B, 지엠홀딩스 등의 매출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분기 매출이 2017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미샤의 ‘글로우 라인’ 등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중국 광군제에서 64억 원의 판매고를 올려 2017년 대비 두 배의 성과를 거두는 등 해외 시장 성과도 4분기에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에이블씨엔씨 측 관계자는 "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 등 새롭게 합류한 회사와 브랜드의 성과가 더해지면 올해는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해도 지속해서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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