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총리, 美 요청에 노벨평화상 후보로 트럼프 추천

입력 2019-02-17 10:26 수정 2019-02-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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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반도 비핵화와 지역 평화에 공헌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여러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 사실을 인정했다며 과거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5장 정도의 노벨평화상 추천장 사본을 (총리가) 보여줬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로부터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로 추천받은 “가장 아름다운 편지 사본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한국 문재인 대통령을 착각한 것이 아니냐”는 여러 평론가들의 견해를 담아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로 추천한 건 미국 측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첫 북미 정상회담 이후 “추천해주길 바란다”며 미국 측이 일본에 타진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교착상태인 한반도 비핵화와 납치 문제 해결에 더해, 미·일 통상 협상에서 유리하게 할 의도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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