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지하철 60개 매장 운영권 획득

입력 2008-06-25 1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랜드숍 화장품 미샤가 지하철역내 60개 매장 독점 운영권을 획득으로 업계 1위 더페이스샵과 지하철 내 판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미샤는 서울메트로에서 실시한 네트워크형 화장품 전문매장 임대차 입찰에서 1~4호선 총 60개 매장의 독점 임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오픈 한 지하철 5~8호선의 14개 매장을 포함해 1~8호선 지하철 매장 총 74곳을 향후 5년 동안 독점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미샤의 전체 매장 수는 290여개에서 350여개로 대폭 늘어났다.

미샤를 운영 중인 에이블씨엔씨의 영업본부 한석우 이사는 "이번 1~4호선 역사내 매장 입찰은 지난 3월 도시철도공사에서 실시한 5~8호선의 역사 내 매장 독점 운영권 획득에 이은 두 번째 쾌거"라고 말했다.

지하철 이용승객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대학생과 직장인이 미샤의 메인 고객층임을 감안했을 때, 매출 상승에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하철 매장 30여곳을 운영하고 있는 더페이스샵은 추가로 지하철 매장을 확보하는 것에 대해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더페이스샵의 매장은 총 580개. 지하철 매장을 추가 오픈하게 되면 길거리 숍 상권과 중복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향후 지하철 매장 오픈을 위한 임대차 입찰에 참여하더라도 주변 상권을 고려해 심사숙고해서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하락 현실화…미국 고용지표 하락에 3%↓ [Bit코인]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12: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15,000
    • -1.07%
    • 이더리움
    • 3,245,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20,300
    • +0.02%
    • 리플
    • 738
    • -1.73%
    • 솔라나
    • 177,400
    • -0.62%
    • 에이다
    • 443
    • +2.07%
    • 이오스
    • 633
    • +1.28%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3.35%
    • 체인링크
    • 13,700
    • -0.8%
    • 샌드박스
    • 335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