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딜 브렉시트 소요사태 우려...영국 여왕 대피 계획 마련”

입력 2019-02-03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런던 의회의사당 앞에서 18일(현지시간) 한 사람이 브렉시트 관련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런던 의회의사당 앞에서 18일(현지시간) 한 사람이 브렉시트 관련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의 '노딜(합의 없는) 브렉시트'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런던 소요 사태를 대비해 엘리자베스 여왕을 포함해 왕실을 대피시키는 계획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딜 브렉시트란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다음 달 29일 23시(그리니치표준시·GMT)를 기해 유럽연합(EU)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뜻한다.

더타임스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는 3일 익명의 정부 관계자 말을 빌려 “왕실 비상 대피 계획은 냉전 시대부터 존재했으나, 이번에는 노딜 브렉시트로 인한 시민들의 소요사태에 대비해 준비됐다”고 보도했다.

왕실경호를 맡았던 전직 경찰관은 “불안한 상황이 발생하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런던 밖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일간 데일리 메일의 일요판 메일 온 선데이도 “엘리자베스 여왕을 포함해 왕실을 런던으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계획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브렉시트 지지자인 보수당의 제이콥 리스 모그 의원은 “2차 세계대전 때도 영국 왕실은 런던에 남아 있었다"며 "비상 대피 계획은 노딜 브렉시트에 관한 불필요한 공포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84,000
    • +0.55%
    • 이더리움
    • 3,223,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429,300
    • -0.21%
    • 리플
    • 726
    • -9.36%
    • 솔라나
    • 191,200
    • -2.15%
    • 에이다
    • 469
    • -1.88%
    • 이오스
    • 637
    • -1.24%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0.16%
    • 체인링크
    • 14,580
    • -2.28%
    • 샌드박스
    • 333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