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제역 긴급접종 완료…8년 만에 최다 살처분

입력 2019-02-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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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29일 오전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후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29일 오전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후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설 연휴 직전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막고자 정부가 전국 모든 소·돼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소·돼지 1340만 마리에 백신 긴급접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접종에는 지역 동물병원 수의사, 농·축협 소속 수의사 등 1099명의 수의사가 참여해 전국적인 접종 역량을 모았다. 다만, 제주도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92.2%가 완료돼 아직 일부 가축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날까지 전국 축산농가·시설 8만5660곳을 소독했다. 이날 역시 전국적으로 활용 가능한 1300여대의 시설·장비를 동원해 소독을 이어간다.

비가 그친 뒤에는 농협 생석회 보유분 가운데 1만2985포를 긴급 공급하고, 지자체가 보유한 생석회도 추가 공급한다. 소독약이 부족하거나 방역 자재가 필요한 농가는 소재지 시·군과 농협에 공급을 요청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이번 구제역으로 살처분한 가축은 소와 염소를 합쳐 총 2272마리에 달했다. 이는 2010∼2011년 경북 안동 구제역으로 소 15만여 마리를 살처분한 이래 8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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