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소액결제' 신용카드 사용액 600조 시대

입력 2019-02-03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소액결제 대중화가 진행되면서 연간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4000억 원으로 전년(596조9000억원)보다 5.9% 증가했다.

협회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신용카드 승인금액 449조1000억 원에 견줘 5년 사이 183조3000억 원(40.8%) 늘어나 600조 원대를 돌파했다.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갈수록 감소했다. 지난해 건당 승인금액은 5만2901원으로 2013년(6만4000원)보다 17.3% 줄었다.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지면 건당 승인금액이 5만 원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편의점, 슈퍼마켓, 대중교통 등에서 소액결제 대중화가 진행된 영향으로 설명했다. 5만 원 이하 카드결제에 대해 전 가맹점에서 서명 없이 거래할 수 있게 한 정책도 소액결제 가속화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카드 승인건수를 보면 2013년 70억2000만 건에서 지난해 119억5000만 건으로 70.2%나 급증했다. 지난해 추계 인구가 5164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1명이 한 달에 신용카드로 평균 19건을 결제한 셈이다.

특히 체크카드에서 소액결제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2013년에 비해 88.8% 늘어난 반면 승인건수는 135.0% 증가했다. 평균 승인금액도 지난해 2만2616원으로 19.6% 감소했다.

한편 결제시장에서 신용카드 비중은 감소한 반면, 체크카드 비중은 늘어났다. 신용카드 비중이 2013년 82.5%에서 지난해 78.0%로 4.5%포인트 줄었다. 반대로 체크카드의 비중은 2013년 17.3%에서 지난해 21.9%로 4.6%포인트 확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74,000
    • +1.07%
    • 이더리움
    • 4,410,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7.06%
    • 리플
    • 720
    • +11.46%
    • 솔라나
    • 195,500
    • +1.61%
    • 에이다
    • 593
    • +5.33%
    • 이오스
    • 757
    • +2.85%
    • 트론
    • 197
    • +3.14%
    • 스텔라루멘
    • 140
    • +1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50
    • +3.53%
    • 체인링크
    • 18,230
    • +3.4%
    • 샌드박스
    • 440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