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 밥·국 대신 떡국을…"'두동미서·조율이시·홍동백서' 기억하세요!"

입력 2019-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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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명절을 맞아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족 대명절 중 하나인 설날을 맞아 아침 차례상을 차리려면 항상 '올바른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매년 명절이면 올바른 차례상 차리는 법을 확인하지만 1년에 설과 추석, 두 차례에 그치는 데다가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쉽게 잊히기 때문이다.

설 명절 지내는 차례는 넓은 의미로 보면 제사이지만, 약식제사의 의미가 강하다.

특히 설 차례상에는 밥과 국 대신 떡국을 올리는 것이 보통인데, 밥과 국을 떡국과 함께 올리는 가정도 많다.

이 경우 우선 신위(지방)을 놓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1열에는 술잔과 떡국, 수저가 올려진다.

2열에는 각종 어찬과 육찬이 차려지는데 이때 어동육서(어찬은 동쪽, 육찬은 서쪽)와 두동미서(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를 기억하면 좋다.

3열에는 육탕, 소탕, 어탕이 놓이고 4열에는 포, 나물, 식혜가 놓인다. 이때 생동숙서(김치는 동쪽, 나물은 서쪽), 좌포우혜(포는 서쪽, 식혜는 동쪽)를 기억하자.

5열에는 대추, 밤, 과일류가 올려지는데 조율이시(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따라 차례상이 차려진다.

특히 차례상을 준비할 때는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 자가 들어가는 것은 쓰지 않으며, 고추가루와 마늘 양념도 사용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도 중요하지만, 어떤 마음으로 차례에 임하느냐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조상을 생각하는 정성과 진심 어린 마음이 없다면 설날 차례상을 차리는 올바른 방법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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