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 승인금액 810조원…결제 건수 늘고, 평균 금액 줄어

입력 2019-02-0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신협회, 2018년 카드승인실적 발표

▲2018년 카드승인실적(표=여신금융협회)
▲2018년 카드승인실적(표=여신금융협회)

지난해 전체 카드결제 건수는 늘었지만,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결제건수 모두 높은 증가세를 보여 이전 분기 감소세를 만회했다.

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8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신용·체크·선불) 카드 결제 규모는 810조 원으로 2017년보다 6.6% 증가했다. 전체 승인 건수는 198억 건에 달해 10.8% 늘어났다.

승인금액 기준으로는 신용카드(5.9%)보다 체크카드(8.9%)의 증가세가 더 컸다. 다만,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약 660조 원으로 2017년보다 8.9% 늘었지만, 법인카드는 151조 원으로 같은 기간 155조 원보다 2.6%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카드 평균 승인금액의 감소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전체 카드 평균승인금액은 한 건당 4만886원으로 2017년 4만2513원보다 3.8% 줄었다. 신용카드(5만2901원)가 체크카드(2만2616원)보다 건당 결제금액이 더 컸고, 특히 법인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12만4906원으로 2017년 13만9941원보다 10.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209조 원과 51억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9%와 11.9% 증가했다.

여신협회 측은 “2017년과 2018년 추석 연휴 시점 차이로 인한 영업일 수 증가와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 해외 할인행사 관련 기업 자체 할인행사 강화, 신용카드 교육비 납부, 미세먼지 관련 물품 수요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69,000
    • +0.57%
    • 이더리움
    • 3,223,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28,600
    • -0.26%
    • 리플
    • 723
    • -9.85%
    • 솔라나
    • 191,300
    • -2.35%
    • 에이다
    • 468
    • -2.3%
    • 이오스
    • 636
    • -1.4%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0.41%
    • 체인링크
    • 14,540
    • -2.35%
    • 샌드박스
    • 33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