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전기·전자 팔고 조선주 사고

입력 2008-06-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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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의 대표주를 팔고 조선주를 사들였다.

거래소가 24일 오후 3시 42분 현재 잠정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8676억원을 사들이고 1조236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635억원 순매수하고 1048억원 순매도해 양 시장에서 각각 12거래일, 6거래일 연속 매도 추세를 견지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화재(349억원), 삼성전자(295억원), LG전자(288억원), 동양제철화학(269억원), POSCO(247억원), 하이닉스(182억원) 등 전기·전자 업종의 대표주를 팔았고 삼성중공업(153억원), 대우조선해양(132억원), SK텔레콤(64억원), 현대미포조선(58억원), KT&G(48억원) 등 조선주를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일 매매했던 종목과 동일한 종목들을 사고 팔았다. 하나투어(131억원), NHN(48억원), 메가스터디(43억원), SSCP(32억원), CJ홈쇼핑(16억원)을 순매도하고 태웅(48억원), 신세계푸드(11억원), 코미팜(5억원), 현진소재(4억원), 대선조선(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이 IT주를 계속 팔고 있는 것은 인플레 우려로 인한 경기 둔화로 하반기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인플레로 미국 주식형펀드에서 돈이 빠져 안전자산 선호 형태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머징마켓에서 외국인 매도가 계속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외국인은 유동성이 좋은 쪽의 주식을 팔게 되고, 한국의 경우 IT 종목들이 해당된다"며 "인플레 우려가 안정화 되지 못하면 외국인 매도심리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일 특정 조선주들의 집중 매수는 특별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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