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전산업생산 2개월 연속 감소…설비투자 부진 계속

입력 2019-01-31 08:33 수정 2019-01-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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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산업활동동향…광공업ㆍ서비스업생산 동반 감소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8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1.4%)과 서비스업(-0.3%)의 동반 감소로 전월보다 0.6% 줄었다.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5.2%) 등의 증가에도 자동차와 반도체가 각각 5.9%, 4.5% 감소했다. 자동차는 완성차 수출 감소 및 관련 자동차부품의 국내·외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는 서버용 디램(DRAM) 및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 감소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2.2%, 전년 동월 대비 7.3% 늘었다. 평균 가동률은 72.7%로 전월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2.4%) 등이 증가했으나 정보통신(-4.6%), 운수·창고(-2.3%) 등이 감소했다. 정보통신 부진은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등의 영업실적 감소에 기인했다.

설비투자도 자동차 등 운송장비(5.1%)는 늘었으나 디스플레이 제조장치 등 특수산업용 기계류(-2.4%)가 줄면서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11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세다.

그나마 건설투자는 건설기성(시공실적)이 전월 대비 2.4% 늘며 4개월 연속 감소에서 벗어났다. 건축(2.1%)과 토목(3.3%)에서 모두 늘었다. 단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9.5%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가 꺾였다.

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1.3%)와 의복 등 준내구재(1.6%),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2%) 판매가 모두 늘면서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 증가했다.

경기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동행지수 및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각각 0.2P 하락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개월 연속,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개월 연속 하락세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상반기 증가가 하반기 부진을 메웠다. 광공업생산은 0.3%, 서비스업생산은 2.0% 각각 늘었다. 소매판매는 하반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4.2% 증가했다. 설비·건설투자는 각각 4.2%, 5.1% 감소했다. 1분기를 제외하곤 내리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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