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년 지나도 아팠던 性 유린"…김복동 할머니 별세, 日 사과 '지지부진'

입력 2019-01-29 09:55 수정 2019-01-29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80여년 간 고통받아 온 위안부의 상처를 일본으로부터 사과받지 못한 채였다.

지난 28일 밤 10시 41분 김복동 할머니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사망했다. 지난 1년여 간 암 투병을 이어 온 끝에 별세하게 된 것. 빈소는 해당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조문은 29일 오전 11시부터 받는다.

김복동 할머니는 별세 직전까지도 일본군의 만행에 대한 상처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일본 너무하다는 말을 힘도 없는 상태로 사력을 다해 말씀하셨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별세한 김복동 할머니는 지난 1940년 14세의 나이로 일본군에 붙잡혀가 동남아 각지를 전전하며 인권을 유린당했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현재 생존 중인 위안부 피해자는 총 23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06,000
    • -1.97%
    • 이더리움
    • 4,241,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67,600
    • +1.72%
    • 리플
    • 609
    • -0.98%
    • 솔라나
    • 194,300
    • -1.62%
    • 에이다
    • 517
    • +0.58%
    • 이오스
    • 719
    • -1.37%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59%
    • 체인링크
    • 18,220
    • +0.66%
    • 샌드박스
    • 415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