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달러, 주요 빅이벤트 앞두고 관망 속 약세 가능성

입력 2019-01-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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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월28일~2월1일) 외환시장은 주요 빅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7.30원 내린 1121.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는 지난주 후반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미국 지표 호조 등으로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드라기 총재는 최소한 올해 여름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필요하다면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21만3000건으로 탄탄한 고용 여건을 확인했고, 1월 제조업 PMI지표는 54.9로 예상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미국과 중국간의 고위급 무역협상과 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있어 달러가 관망세를 보이다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FOMC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1월30일~31일)이 예정돼있다"면서 "FOMC에서는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이어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요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무역분쟁과 유럽 불확실성 완화는 올해 상반기 달러 강세를 제어하는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말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큰 성과가 없더라도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 일정 부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다만 3월 1일로 예정된 무역협상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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