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매각 중단...GS25ㆍCU 2강 구도 유지

입력 2019-01-28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이온 그룹이 한국미니스톱의 매각 절차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GS25와 CU의 2강 구도가 유지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의 최대 주주인 이온그룹은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관련 내용을 롯데와 신세계, 글랜우드PE 등 입찰 참가자들에게 통보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마감한 본입찰에는 쇼트리스트(적격인수후보자)로 꼽힌 롯데와 신세계, 글랜우드PE가 참가했다. 미니스톱 최대주주인 일본 이온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증권은 12월 중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미니스톱은 본입찰을 실시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두 달가량 연기해왔다.

미니스톱의 몸값에 대해서는 주관사와 인수 참여자의 눈높이가 매각 중단의 발목을 잡았다. 매각 주관사는 4000억 원대를 희망했지만, 인수에 참여한 3사는 3000억 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력한 인수후보자였던 롯데와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롯데 측이 최고액을 제시했지만 추가 출점 규제에 따라 이온 측이 미니스톱의 몸값을 더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다.

미니스톱의 매각이 중단되면서 당분간 업계는 GS25와 CU(씨유)의 ‘2강’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G25와 CU는 지난해말 기준 각각 1만3169개, 1만3107개다. 3위인 세븐일레븐(9555개)와는 차이가 크다. 미니스톱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 매장 수 25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3,000
    • -2.34%
    • 이더리움
    • 4,683,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1.48%
    • 리플
    • 664
    • -2.06%
    • 솔라나
    • 201,600
    • -6.06%
    • 에이다
    • 577
    • -1.54%
    • 이오스
    • 799
    • -2.56%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8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3.12%
    • 체인링크
    • 19,890
    • -2.69%
    • 샌드박스
    • 450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