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금융·전기전자 집중매도 이어져

입력 2008-06-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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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금융과 전기전자 업종의 집중 매도공세가 계속됐다.

거래소가 19일 오후 3시 14분 잠정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638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423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76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979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양 시장에서 각각 9거래일,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736억원, LG전자 693억원, 하이닉스 114억원, LG디스플레이 178억원 등 대형 IT주와 함께 국민은행 327억원, 하나금융지주 178억원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팔아치웠다.

반면 내수주인 신세계 269억원, 동양제철화학 234억원 우리금융 206억원, POSCO 172억원, 삼성중공업 1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일에 이어 NHN과 다음 등 인터넷주를 각각 46억원, 16억원어치 팔았고 하나투어 16억원, 모두투어 10억원 등 여행주와 함께 메가스터디 36억원, 매일유업 1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일 순매도했던 현진소재를 23억원어치 사들였고 태웅 12억원, 에임하이 12억원, 인프라웨어 10억원, 에스에프에이 8억원, 엑사이엔씨 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김준기 SK증권 투자전략팀 부장은 "큰 맥락으로는 최근 이머징 시장 특히, 아시아의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매도가 전체적으로 늘었다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달러강세에 대한 우려와 유가급등에 따른 아시아 지역의 인플레 우려, 전반적인 가격통제에 따른 기업의 실적 악화 전망이 외국인 매도를 부추긴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또한 미국 소비경기가 IT와 같이 움직인다"며 "미국 페덱스의 실적 악화가 미국의 소비경기가 굉장히 안좋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진 것도 전기전자 업종의 외국인 매도공세의 한 이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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