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텍엔지니어링 "해외 진출로 매출 극대화 할 것 "

입력 2008-06-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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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코스닥상장예정

에너지절감설비 기업 한텍엔지니어링이 오는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한텍엔지니어링 양현식 대표는 19일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사업군 점유율 확대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로 매출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텍엔지니어링은 자동화배합설비, 에너지절감설비, 환경설비 등 3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3개의 사업군은 동일한 기반기술이 적용된 유사 사업군으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 대표는 “현재 국내에는 한텍엔지니어링과 경쟁이 될 만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없다”며 “외국계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의 자동화 비중은 아직 30% 대에 머무르지만, 이 가운데 대부분은 외국계 업체가 점령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러한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한텍엔지니어링의 목표이자 전략이다.

양 대표는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업체 대비 20%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 최적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러한 경쟁우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텍엔지니어링은 기존사업 점유율 확대, 사업영역 확대, 해외시장 매출 확대를 성장전략으로 삼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환경 및 에너지 절감 설비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현재 음료사나 제약사 등에 자동화 및 에너지절감 설비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 설비가 기업들의 원가 및 에너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화배합설비는 수동공장 대비 80% 정도의 인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감설비는 최대 94%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설비로 최근 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양 대표는 “또한 환경설비는 연간 10억원 내외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설비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다시 생산 공정의 에너지원으로 재사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분야는 환경규제의 강화로 경기변동과 관계없이 환경 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이미 13개 기업이 한텍엔지니어링의 기술로 폐수를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텍엔지니어링은 지난해 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 상반기 들어서만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380억원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양 대표는 “내년에는 590억원 매출을 낙관하고 있고, 고정비 감소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이어 “지금껏 해외시장 진출이 미미했지만, 앞으로 활발한 해외수출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월 필리핀 소재 기업에 에너지 절감설비 계약을 마쳤으며 올해 중국과 브라질, 베트남, 칠레, 중국 등에 에너지 절감 농축설비와 자동화배합설비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텍엔지니어링은 오는 7월 18일 상장예정이며, 공모주식수는 180만주(30%), 공모예정발행가는 1만200~1만1500원 선이다. 주간사는 굿모닝신한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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