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앞 놓인 '두 가지' 걸림돌, 전문가 꼬집은 '최대 약점'

입력 2019-01-15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황교안 전 총리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왜 이 시점인지, 앞으로 그의 전망은 어떤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는 공언대로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그동안 고심 끝에 입당하게 됐다. 당장 그의 앞에 놓인 걸림돌은 총선 결과, 그리고 전당대회로 꼽힌다.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 정치권 반응은 양분되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의 시점 선택을 두고 일부 지지자들은 총선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 놓일 수도 있다고 만류한 것으로 알려진다. 총선 결과에 따라 차기 대선에도 나오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반대로 정치적 자산으로 삼기 위해 총선 전인 지금, 뛰어들어야 한다는 지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황교안 전 총리가 이같은 갈림길에서 나선 것은 대선 전 대중 앞에 어떠한 형태로든 결실을 보여주고자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가 하면 황교안 전 총리 입당에 전당대회 역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역시 정치권 시선이 엇갈리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을 통해 "당선돼도 문제고, 안 돼도 문제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황교안 전 총리는 탄핵정국 총리라고 하는 프레임 자체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탄핵 총리께서 당선된다면 자유한국당이 탄핵 총리를 수용한 게 되고, 또 그렇지 않다고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자유한국당이 탄핵 총리를 반대한 거기 때문에 예를 들면 계파싸움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탄핵이라는 프레임이 황교안 전 총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한 김 교수는 황교안 전 총리가 이 벽을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렇듯 어려운 길 위에 선 황교안 전 총리는 이날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새로 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00,000
    • +2.11%
    • 이더리움
    • 3,278,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438,400
    • +1.53%
    • 리플
    • 721
    • +1.55%
    • 솔라나
    • 194,000
    • +4.64%
    • 에이다
    • 476
    • +3.03%
    • 이오스
    • 643
    • +2.06%
    • 트론
    • 212
    • +0%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4.1%
    • 체인링크
    • 15,020
    • +4.74%
    • 샌드박스
    • 341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