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반도체, 의약품 원료ㆍ화장품 제조업체 삼성메디코스 인수

입력 2019-01-14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텍반도체가 바이오 원료와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삼성메디코스를 인수했다.​

아이텍반도체는 삼성메디코스의 주식 약 380만주를 180억 원에 인수하고 바이오와 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약기반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코스는 바이오 원료와 화장품 등의 제조ㆍ도매 업체로 한국콜마와 LG생활건강, AH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스킨, 에센스, 마스크팩 등 화장품 생산에서는 국내 상위 4위의 생산 능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아이텍반도체는 코스메디컬 시장의 성장성을 주목, 삼성메디코스의 인수를 결정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화장품에 제약·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8.9%를 코스메슈티컬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만 2022년 87억 달러(약 9조7396억 원)에 이를 정도로 코스메슈티컬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텍반도체는 지난해 원진성형외과와 소규모 바이오사업체를 운영하는 박원진 대표가 최대 주주로 등극하며 바이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메디코스 인수는 아이텍반도체가 바이오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음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아이텍반도체 관계자는 “아이텍반도체는 반도체 검사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주력 사업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에 인수한 삼성메디코스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새로운 기업들을 발굴해 바이오 분야를 아이텍반도체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87,000
    • -2.94%
    • 이더리움
    • 3,375,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58,200
    • -4.44%
    • 리플
    • 705
    • -0.14%
    • 솔라나
    • 220,900
    • -3.24%
    • 에이다
    • 456
    • -2.77%
    • 이오스
    • 571
    • -2.39%
    • 트론
    • 228
    • -1.3%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4.33%
    • 체인링크
    • 14,390
    • -4.64%
    • 샌드박스
    • 318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