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 “공매도 개인 비중 0.5%...대여 주식 늘려야”

입력 2019-01-13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공매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여 주식을 확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은 13일 ‘한국과 일본의 주식 신용거래제도 비교 연구’ 보고서에서 지난해 1~7월 코스피의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중 개인 투자자가 차지한 비중은 0.5%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코스피 공매도 거래에서 각각 66.6%, 32.9%의 비중을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1.0%로 외국인(73.0%), 기관(26.0%)에 비해 극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이에 대해 “증권사가 개인 고객에게 매도 주식을 대여해 주는 신용거래 대주의 활용도가 저조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6월 기준 신용거래 대주 잔액은 132억 원으로, 11조8000억 원에 달한 신용거래 융자 잔액을 밑돌았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신용거래 대주 서비스를 통해 빌릴 수 있는 주식은 신용거래융자 담보주식으로 한정돼 있어 종목과 수량에 제한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대주 공급기관이 직접 주식을 차입해 활용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증권금융회사를 중심으로 한 중앙집중 방식의 주식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00,000
    • -1.14%
    • 이더리움
    • 4,245,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63,900
    • +2.23%
    • 리플
    • 612
    • +0.82%
    • 솔라나
    • 197,100
    • +0.66%
    • 에이다
    • 521
    • +2.96%
    • 이오스
    • 720
    • +0.7%
    • 트론
    • 177
    • -2.75%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0.88%
    • 체인링크
    • 18,510
    • +3.41%
    • 샌드박스
    • 4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