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구직자 40% "서류 합격하고도 면접 불참했다"

입력 2019-01-10 09:01 수정 2019-01-10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면접에 불참하는 지원자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서류 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 348명을 대상으로 ‘면접 불참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40.2%가 면접에 불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이 면접에 불참한 기업 형태는 ‘중소기업(84.3%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견기업(16.4%) △공기업 및 공공기관(10%) △대기업(7.1%) △외국계 기업(1.4%) 순이었다.

면접에 불참한 이유로는 ‘다른 기업의 면접과 일정이 겹쳐서(35.7%ㆍ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기업에 대한 부정적 정보를 접해서(34.3%)', ‘면접 장소가 너무 멀어서(27.1%)', ‘입사할 마음이 사라져서(26.4%)', ‘그냥 한 번 지원했던 거라서(19.3%)', ‘집안일 등 개인적 사유가 발생해서(18.6%)' 등의 이유를 들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면접 기회를 포기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까. 실제 면접 불참자 중 34.3%는 이를 후회한다고 답했다. 불참을 후회한 이유로는 ‘계속 불합격하고 있어서(39.6%ㆍ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나중에 생각해보니 괜찮은 회사 같아서(37.5%)', ‘다시는 해당 기업에 지원 못할 것 같아서(37.5%)', ‘해당 면접을 포기하고 봤던 면접에서 떨어져서(18.8%)', ‘실전 연습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18.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이들 중 42.9%는 면접에 불참했던 기업이 다음 채용을 진행할 경우 재지원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면접을 포기 한 후 후회하는 구직자들이 많을 뿐 아니라 다른 지원자나 기업에도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면접 포기는 충분한 고민 후 결정해야 한다”며 “부득이하게 면접 기회를 포기해야 할 경우에는 기업이 면접 불참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미리 불참 사실을 알리는 배려를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58,000
    • -3.7%
    • 이더리움
    • 4,138,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444,700
    • -6.06%
    • 리플
    • 598
    • -4.78%
    • 솔라나
    • 188,400
    • -5.14%
    • 에이다
    • 494
    • -5.18%
    • 이오스
    • 696
    • -5.18%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50
    • -3.59%
    • 체인링크
    • 17,780
    • -2.95%
    • 샌드박스
    • 401
    • -5.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