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강 GS퓨얼셀 사장 "대규모 연료전지 생산공장 건설"

입력 2008-06-17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동나비엔과 '1kW급 건물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배준강 GS퓨얼셀 사장은 17일 "향후 정부의 지속적인 보급사업 및 연료전지 시장의 확대에 대비해 대규모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사장은 이날 서울 본사에서 열린 1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인 '에코제너(Ecogener)' 발표에서 이 같이 말하고 "연료전지 시스템 보급 가격 인하를 위해 각종 부품의 국산하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의 연료전지 전문 자회사인 GS퓨얼셀은 경동나비엔과 함께 '에코제너'를 공동개발해 이날 첫선을 보였다.

이 제품은 GS퓨얼셀의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과 경동나비엔의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기술이 결합된 제품이다. 가정에서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도시가스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보일러 기능이 포함된 발전장치'이다.

특히 전기효율 35%, 열회수효율 45% 등 전체 효율이 80%를 넘어 일반 화력발전소의 30%대 효율에 비해 월등이 높은 효율을 갖춘 시스템이다.

또한 발전장치와 열저장장치가 분리돼 있어 설치장소 선정이 쉽고 설치면적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GS퓨얼셀측은 설명했다.

현재 중산층 가정의 경우 월평균 전력사용량은 500kWh정도로 약 12만원의 전기요금이 청구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약 9만원의 도시가스 요금만으로 동일전력을 얻을 수 있으며, 열회수장치 등을 통해 4만8000원 가량의 난방비용 절감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GS퓨얼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한달에 약 8 ~ 9만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높은 효율로 인해 연료 소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구당 연간 2톤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현재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차원에서 진행중인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올해 안에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6개 지자체 및 도시가스사에 35대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정부의 1만호 보급계획의 일환으로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02,000
    • +2.73%
    • 이더리움
    • 3,179,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51,600
    • +2.4%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1,600
    • +2.02%
    • 에이다
    • 483
    • +6.39%
    • 이오스
    • 669
    • +2.92%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1.42%
    • 체인링크
    • 14,310
    • +1.78%
    • 샌드박스
    • 347
    • +2.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