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리딩북’으로 종이책 판매 견인...미리 듣고서 구매해요

입력 2019-0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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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미술관의 저자 조원재 작가가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다.
▲방구석미술관의 저자 조원재 작가가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다.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는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리딩북 '방구석 미술관'이 종이책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밀리의 서재가 서비스 중인 리딩북은 약 230종이다.

밀리의 서재는 타 전자책 플랫폼과 달리 전자책 ‘판매’는 하지 않고, ‘정기구독’만 제공한다.

또한 오디오북과 e북이 통합된 ‘리딩북’ 서비스가 특징이다. 리딩북은 평론가, 북튜버 등 다양한 전문가가 책 한 권을 30분 이내로 요약해 읽어주는 서비스다. 전문을 다 읽는 것이 아니라 배경을 해설하면서 핵심을 마치 대화하듯이 읽어주기 때문에 글을 읽는 독서가 버거운 사람도 쉽게 책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방구석 미술관' 종이책 출판사 블랙피쉬에 따르면, 리딩북 출시 후 종이책 판매량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밀리의 서재 측은 “리딩북이 종이책 구매 전 예고편 역할을 한다”며 “리딩북으로 듣다가도 책 전문을 오디오로 듣고 싶다면 음성합성으로 들을 수 있고, 해당 리딩북을 밀리의 서재에서 바로 종이책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비공개이나, 밀리의 서재 플랫폼 내에서 인기 리딩북이 종이책 판매까지 이어지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고 밀리의 서재 측은 설명했다.

밀리의 서재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이창훈 팀장은 “밀리의 서재는 종이책은 판매하나, 전자책은 대여 서비스만 하고 있다”며 “밀리의 서재 회원들은 리딩북이나 전자책을 읽고 마음에 들면, 소장용으로 종이책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팀장은 “신간과 베스트셀러가 아니어도 리딩북을 비롯해 밀리툰, 북클럽 등 밀리의 서재만의 서비스로 구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방구석 미술관' 출판사 블랙피쉬 측은 "밀리의 서재 리딩북 덕분에 '방구석 미술관'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며, “특히 리딩북의 프로모션 효과가 탁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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