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증시 불확실성 확대...역발상 전략 필요”

입력 2019-01-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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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장 전망도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투자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일 ‘2019 위기에서 찾는 투자기회’ 보고서를 통해 올해 부정적인 시장 전망에도 이를 투자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역발상 전략을 강조했다.

오현석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라며 “역발상 관점에서 위기가 분명해질수록 주요 국가의 정책 방향, 전망도 선명하게 드러나므로 이 과정에서 의미있는 투자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투자기회가 될 수 있는 위기로 △기업실적 하향조정 △중국 경기 하강국면 △미국 경기의 둔화 조짐 등을 꼽았다.

우선 기업실적 하향조정 시작은 ‘하락세의 마무리 국면’이라고 해석했다. 실적저하라는 분명한 이유를 갖고 하락하는 시기는 하락 국면의 마지막 구간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적감소로 불확실성을 해소한 후에는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경기하강은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경기 부양책 시행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중국에 이어 신흥국 시장 회복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이다.

미국의 경기 둔화 움직임은 금리 인상 압력이 완화된다는 점에서 기회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미국의 금리인상은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줄여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 이탈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오 센터장은 “올해 노려볼 만한 투자 시기로 1분기와 하반기를 예상한다”며 “올해 1분기는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하고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 조절이 확인될 수 있는 시기이고, 하반기는 미국의 긴축 마무리와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올해 관심종목으로는 △독점적 기술과 과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가격 결정력을 보유한 종목 △구조조정에 성공한 종목 △변동성 국면에 더욱 돋보이는 배당을 제공하는 종목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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