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안에도 빛나는 '금 펀드'

입력 2018-12-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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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펀드가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금 펀드 11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평균 4.7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13.65%, -12.15%였다.

금 펀드 11개의 설정액은 총 3천965억 원으로 최근 3개월간 294억 원이 늘었다. 종목별로는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1종류A'(9.76%)와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A)'(9.22%) 등은 3개월 수익률이 10%에 육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국제 금 가격은 1온스당 1274.01달러로 8월 17일의 연중 최저치(1174.93달러)와 비교하면 8.42% 올랐다. 증시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금값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변동성 장세로 전환된 4분기가 금에는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했다"며 "금 가격이 반등한 4분기에는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금값 급락의 주요한 이유였던 달러화 강세가 더는 금값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은 금값 반등 흐름이 상당히 강건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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