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국민 호감도, 소폭 ↑…대ㆍ중소기업 간 인식도 격차는 여전

입력 2018-12-2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8 대국민 중소기업 인식도 조사’ 발표

▲중소기업 인식도 (자료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인식도 (자료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대ㆍ중소기업 간 인식도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018 대국민 중소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들의 이미지 호감도를 점수화한 것으로 정부의 중소기업 인식개선 정책마련에 필요한 △기초 자료 제공, △중소기업 인식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 마련 등 일자리 기반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 호감도는 51.6점으로 지난해(51.4점) 보다 0.2점 높게 나타났다. 작년에 비하면 종합인식도가 증가했지만, 대기업 종합인식도는 73.1점으로 지난해(71.5점)보다 1.6점 높게 나타났다.

즉 대기업 종합인식도의 증가량에 비하면 중소기업 종합 인식도의 증가량이 미미한 정도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인식도 격차가 여전한 셈이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호감도 격차는 전년 20.1에서 올해 21.5로 증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인식도 격차가 여전한 이유로는 △근로조건(복리후생, 작업환경), △안정성(판로·자금확보), △자아 실현(사회적 인정)이 꼽혔다.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이 중소기업 인식도 개선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27.4%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최저임금상승, 주 52시간 근무 등은 중소기업 인식도 개선에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인식개선의 긍정적 요인으로는 ‘주 52시간 근로제 실시 등 근로조건 개선’(24.8%), ‘중소벤처기업부 승격 등 친중소기업 정책 시행’ (24.3%) 순으로 나타났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 등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지만, 아직 중소기업 이미지 인식도는 낮다”며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위한 분위기가 확산해 ‘취업하고 싶은 중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1000명)으로 시행됐다. 수치는 △자아실현, △사회적 지위, △안정성, △성장성, △근로 조건 등으로 구성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자산운용사 ETF 점유율 경쟁에…상반기 계열사가 5조 투자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00,000
    • +0.51%
    • 이더리움
    • 3,688,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98,100
    • +1.76%
    • 리플
    • 828
    • +1.22%
    • 솔라나
    • 217,300
    • -0.18%
    • 에이다
    • 488
    • -0.2%
    • 이오스
    • 683
    • +2.09%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43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2.88%
    • 체인링크
    • 14,860
    • +0.41%
    • 샌드박스
    • 380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