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이주열 “글로벌경제흐름·리스크요인 인식 공감”

입력 2018-12-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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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입장정리 없었다” “정부·한은 경제활력 높이기 위해 다짐” 정례화보단 필요시

“오늘 총재와 한국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경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경제흐름과 리스크요인에 대해 전체적으로 인식이 유사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총리 말대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경제 어려움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공감을 나눴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홍남기<사진 중앙 오른쪽> 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서울 한은 본점에서 오찬간담회를 겸한 첫 회동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특별히 현안을 논의하거나 한은 독립성과 관련한 통화정책 문제 등은 다루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취임 인사차 왔다. 우리 경제 상황과 대내외 여건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는 자리였다. 현안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는 것은 없었다”며 “한은 독립성과 관계된 것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확장적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은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일뿐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도 “경제 어려움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 정부도 한은도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다짐했다”며 “곧바로 통화정책 방향성과 연결 짓긴 어렵다. 금리정책 외에도 한은이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거들었다.

양 수장간 모임 정례화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정례화보다는 필요하면 수시로 만날 것이다. 총재도 필요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과 관련해서는 만반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FOMC 결과가 내일 새벽에 나온다. 우리도 궁금하게 생각한다. 예상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내년 금리인상에 속도조절 메시지가 담겼으면 하는 생각 내지는 소망이 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소집을 예정해 놓고 있다.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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