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에 연 1억 2000만원대 뒷돈 혐의"…경찰 BBQ 압수수색, 社 일축

입력 2018-12-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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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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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BBQ 압수수색 절차에 들어갔다.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해 자녀 유학비로 사용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문정동에 위치한 제네시스BBQ 본사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윤홍근 회장이 자녀 유학자금 및 생활비로 8년여 간 10억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두고 이루어진 압수수색이다.

윤 회장의 해당 혐의는 앞서 지난 15일 KBS 보도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KBS에 따르면 BBQ 윤 회장은 2008년부터 회사 직원을 통해 회삿돈을 미국 유학 중인 자녀들에게 지급하는 한편, 아들을 BBQ 미국 법인 임원으로 허위 취업시켜 비자를 발급받은 혐의에도 처해 있다.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BBQ 측은 '사실무근'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혐의는 인정할 수 없지만 수사에는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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