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부동산 리스크 시장 우려보다 제한적 ‘보유’-NH투자

입력 2018-12-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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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8일 대신증권에 대해 시장 우려보다 부동산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이익 하향 조정으로 1만9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논란이 됐던 ‘나인원 한남’ 한남동 외인부지 개발사업은 기존 선분양 사업에서 선임대ㆍ후분양으로 사업 방향을 바꿧다”며 “대신F&I는 우선적으로 4년 거주 임대분양으로 공사비를 지급하고 이후 분양전환으로 투자자금 회수와 개발이익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신증권 100% 자회사인 대신F&I는 후순위채 1500억 원을 ‘나인원 한남’ 사업장에 투자한 상황이다. 부동산 개발이익은 준공 후, 임대가 종료되는 4년 후에 획득할 수 있고 4년 동안 연 120억~130억 원의 이자 이익과 부동산 보유세가 지급돼야 하지만 공사가 무사히 진행되고, 월세를 받을 수 있으며, 분양 후 개발이익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원 연구원은 “그룹의 전체 부동산 투자 규모가 크지 않고, 우량담보 중심의 수익성이 높은 물건이어서 증권사와 기타 그룹사의 부동산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대신F&I의 나인원 한남 후순위채 투자 1500억 원을 제외하고 대신증권의 투자 건은 뉴욕 빌딩 1127억 원 투자, 본사 명동 빌딩 2400억 원, 위례 부동산, 청담 영업점 등 다 합해서 6000억 원 수준으로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 비율도 16.5%로 타 사보다 현저히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과거부터 대신증권은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여줬다”며 “올해에도 상반기 호실적을 기반으로 보통주 배당수익률은 5%, 우선주는 7% 수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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