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2018 AFF 스즈키컵' 베트남 10년 만에 우승 탈환…상금·보너스 얼마 받나?

입력 2018-12-16 11:19 수정 2018-12-16 1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항서 매직'이 통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님이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15일(오늘)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눌렀다.

베트남은 전반 6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응우옌 꽝하이가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기다리고 있던 응우옌 아인득이 그림 같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베트남의 결승골이 됐다.

베트남은 2년에 한 번씩 치러지는 스즈키컵에서 1998년 준우승, 2008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베트남은 2008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동남아 최대의 축구 잔치인 스즈키컵 정상을 탈환했다. 아울러 승리 또는 무승부 때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무패 신기록도 작성했다.

이날 박항서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베트남에서 선수들과 생활할 때가 가장 즐겁다"라며 "오늘 일은 내 지도자 생활 중에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 감독은 우승 상금 외 특별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다. 올해 스즈키컵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다. 박 감독은 대표팀 소속으로 받는 상금 외에 특별 보너스도 받는다.

베트남축구연맹(VFF)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박 감독에게 보너스 4만300달러를 제공했다. 현지 가전업체인 아산조(Asanzo)는 감사 표시로 박 감독에게 1만3000달러의 축하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자동차 업체인 타코 그룹 역시 우승 시 박항서 감독에게 5만 달러의 보상을 약속한 상태다. 이에 따라 박 감독은 대표팀에서 받는 상금 이외에 보너스만 10만 달러 이상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잠시 동안 휴식을 갖고 곧바로 2019 AFC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10,000
    • -5.97%
    • 이더리움
    • 4,157,000
    • -8.98%
    • 비트코인 캐시
    • 439,000
    • -14.17%
    • 리플
    • 573
    • -11.85%
    • 솔라나
    • 181,200
    • -6.11%
    • 에이다
    • 471
    • -15.59%
    • 이오스
    • 661
    • -15.04%
    • 트론
    • 177
    • -2.75%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170
    • -15.86%
    • 체인링크
    • 16,410
    • -12.85%
    • 샌드박스
    • 366
    • -15.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