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인도 철강코일센터 증설…가공능력 2배↑

입력 2018-12-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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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가 지난 11일 인도 철강코일센터 포스현대(Pos Hyundai)의 철강 가공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증설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는 이광열 현대차 인도법인 구매본부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회장, 아비나쉬메타 Tata Steel 본부장, 첸나이 총사사관의 정대수 부총영사, 김임권 포스현대 법인장. (사진 제공=현대종합상사)
▲현대종합상사가 지난 11일 인도 철강코일센터 포스현대(Pos Hyundai)의 철강 가공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증설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는 이광열 현대차 인도법인 구매본부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회장, 아비나쉬메타 Tata Steel 본부장, 첸나이 총사사관의 정대수 부총영사, 김임권 포스현대 법인장. (사진 제공=현대종합상사)

현대종합상사가 운영하고 있는 인도 철강코일센터 포스현대가 기존 철강가공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증설 공사를 완료하고, 11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남동부 첸나이 현지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12일 현대종합상사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임권 포스현대 법인장, 영사관의 정대수 부총영사, 신귀호 남인도상공회의소 소장과 인도 내 50여 주요 고객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현대는 1997년 현대자동차 인도 공장이 첸나이 지역에 세워지면서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철강가공재 공급을 위해 현대종합상사와 포스코의 합작으로 설립된 철강코일센터다. 철강코일센터는 제철소에서 공급받은 철강코일을 최종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절단, 가공해 납품하는 철강가공 및 유통기지를 말한다.

앞서 포스현대는 인도 첸나이 지역의 자동차 관련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코일센터의 핵심 실비인 리터(litter)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증설 공사를 추진했다. 인구 13억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매년 7~8%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첸나이를 비롯한 인도 동남부 지역은 자동차 생산기지로 부상했다. 기아자동차 인도 공장이 2019년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다임러, 아쇼크 등도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번 증설 공사 준공으로 포스현대는 기존의 가공능력보다 2배 늘어난 연간 25만 톤의 규모의 가공능력을 갖추게 됐다. 두께는 최소 0.3 밀리미터에서 최대 6 밀리미터까지, 폭은 최소 400 밀리미터에서 최대 1850 밀리미터까지 절단 가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중량은 줄이면서 고장력강으로 나아가는 최근의 추세에 따라 인장 강도는 1000MPa(메가파스칼), 항복 강도는 600MPa까지 커버할 수 있는 보다 높은 수준의 가공능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인도의 철강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포스현대는 현대종합상사의 폭넓은 해외영업 네트워크를 역량을 기반으로 인도 내 120여 고객들과 더욱 공고하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인도에서 철강가공 및 유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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