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70선 붕괴...1769.74(39.22P↓)

입력 2008-06-10 14:38 수정 2008-06-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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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70선이 무너졌다. 이날 증시 급락은 중국증시의 급락 원인이 크다.

상해종합지수는 7% 가까이 급락했으며, 홍콩H지수 역시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는 지급준비율 인상과 휴일 동안 고유가의 영향으로 은행주 중심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중국 본토 증시는 이전 저점 3000선 바닥 확인 과정이 추가로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인플레 압박이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전 저점에서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하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중한 입장을 권하고 있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현재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그리고 미국의 인플레 압력에 따른 금리인상 시사 등이 주가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그는 "주요 지지대가 줄줄히 하향 이탈함에 따라 심리적 불안 심리는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더욱이 이번주 최대 수급변수인 6월 선물옵션 만기일이 대기해 있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도 대기해 있다는 점은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시장 교란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낙폭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접근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지지대 형성 이후로 미뤄야 할 것"이라고 권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최창호 연구원 역시 "불확실성이 커져 있으니까 적극적인 투자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는 지수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변수에 대한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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