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입차 25% 관세에 한국 GDP 최대 0.57%↓”

입력 2018-12-07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KB증권은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최대 0.57%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7일 “미국이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관세 상승분의 일부는 공급자가 부담하더라도 66%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자동차 수출가격은 16.5% 오르고 대미 수출은 2017년 기준 43억8천만 달러 감소할 전망"이라며 "미국으로의 총수출은 6.4% 줄고 명목 GDP는 0.29%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관세의 수출가격 가격 전이 정도와 미국의 수입차와 미국산 차의 가격 변화에 따른 대체 탄력성 등에 따라 한국 경제의 총생산은 최소 0.11%에서 최대 0.57%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구조조정 계획 발표 후 미국이 수입하는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첫 만기 앞둔 '임대차 2법' 계약, 뜨거운 전세 시장에 기름 붓나?[전세 시장, 임대차법 4년 후폭풍①]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11: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34,000
    • +1.47%
    • 이더리움
    • 4,329,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66,500
    • -1.73%
    • 리플
    • 612
    • +0%
    • 솔라나
    • 198,000
    • +0.71%
    • 에이다
    • 531
    • +2.12%
    • 이오스
    • 732
    • +0.27%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00
    • +1.06%
    • 체인링크
    • 18,020
    • -2.54%
    • 샌드박스
    • 416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