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언론"…새 예능 '첫 선' 자리, 홍수현 연인 구설수 질문

입력 2018-12-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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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이 새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카메라 앞에 섰다. 이 가운데 번지 수를 잘못 찾은 질문 공세가 쏟아지면서 곤혹을 겪었다.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신작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홍수현과 김준호, 샤이니 키 등 출연자들이 자리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가졌다.

특히 이날 홍수현은 연인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의혹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난감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앞서 "프로그램과 관련된 질문만 부탁드린다"던 제작진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방송과 무관한 질문이 나온 것.

홍수현 역시 "서울메이트 프로그램을 위한 자리다"라면서 관련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그럼에도 입장 표명을 요청하는 질문은 다시 한 번 이어졌고, 홍수현은 "할 말 없다"라고 일축했다.

예능 및 드라마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작품과 무관한 질문이 나오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홍수현 이전에도 지난 10월 23일에는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중에 대해 개인적 질문이 잇따른 바 있다. 4년 만의 복귀와 관련해 그의 구설수를 재조명하려는 시도가 이어진 것. 제작발표회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부 언론계의 행태에 자성이 필요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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