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장관, 日 위안부 피해자 故 김순옥 할머니 사망에 애도

입력 2018-12-05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6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놓여진 이날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 영정 사진. 김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6명으로 줄었다.(뉴시스)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6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놓여진 이날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 영정 사진. 김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6명으로 줄었다.(뉴시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5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순옥 할머니(1922년생, 만 96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진 장관은 "지난 10월 나눔의 집에 방문해 할머니를 직접 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별세 소식을 접하게 돼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며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26분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여성가족부는 피해자 한 분 한 분 더욱 성심껏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김순옥 할머니를 포함한 모든 피해자분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존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노환, 기력저하 등 건강악화로 최근 병원에 입원 중 이날 오전 결국 운명을 달리했다.

김 할머니는 1942년 20세의 나이에 '공장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꾐에 속아, 중국 흑룡강성 소재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었다. 할머니는 1945년 해방이 된 이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서 거주하다가, 2005년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국적을 회복하고 귀국하여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 왔다.

진 장관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조문할 예정이다. 여가부가 장례비용을 지원한다.

이날 김 할머니의 별세로 올해 6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사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42,000
    • -2.32%
    • 이더리움
    • 4,214,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63,800
    • +1.24%
    • 리플
    • 602
    • -1.47%
    • 솔라나
    • 193,300
    • -1.68%
    • 에이다
    • 513
    • +0.59%
    • 이오스
    • 713
    • -1.25%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0.88%
    • 체인링크
    • 18,150
    • +1.23%
    • 샌드박스
    • 409
    • -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