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벌써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지난 설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50일 동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장 기간이다.
롯데마트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를 겨냥해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앞당기는 동시에 기간 역시 늘렸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 비중은 25%를 차지했고, 올해 설의 경우 이보다 높은 27%, 추석은 지난해 설 대비 10%p나 높은 35%를 기록했다.
롯데마트의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품목 수는 지난 추석보다 100여 종 줄인 200여 종이지만 롯데마트는 고객이 선호하는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물량을 20%가량 늘렸고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롯데, 비씨, 신한, KB국민카드 등 10대 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10대 카드로 결제 시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배(9입)’와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사과(12입)’를 1만원 추가 할인한 8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한우 갈비정육세트(한우 냉동 찜갈비/국거리/불고기 각 0.7kg, 양념소스)’는 사전예약 판매 기간 지난 해와 동일한 9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천일염 참굴비 세트 1호(10마리/마리당 80g 내외)’를 4만 8000원에, ‘건강버섯 특선세트(상황 100g/영지 200g/차가 300g)’를 L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7만 4850원에 판매한다. 또 ‘호주산/미국산 냉동 LA 갈비(호주산/미국산 냉동 꽃갈비 1.5kg*2입)’ 역시 L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정상가 15만 원 대비 40% 할인된 9만 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강화해 30만 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10%, 1000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에 상당하는 롯데 상품권도 증정한다.
정원헌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혜택이 일반 고객들에게도 퍼지며 구매 패턴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라며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품목을 줄이는 대신 사전 물량 계획으로 가격은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추가로 가격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구매는 롯데마트 전 지점 ‘도와드리겠습니다(고객 만족 센터)’ 코너나 롯데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매한 제품은 사전예약 종료일부터 고객이 원하는 날에 배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