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집값 0.2% 상승…강남 3구 하락

입력 2018-12-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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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11월 서울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강남 3구는 하락 전환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3% 상승했다. 수도권(0.42%→0.25%)과 서울(0.51%→0.20%) 모두 상승 폭이 줄었다. 반면 지방(-0.02%→0.02%)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서울은 9·13대책 후 전반적인 관망세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강남 11개 구는 9·13대책 영향으로 매수문의 급감하고 재건축 및 단기 급등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출현하며 송파구(-0.08%), 강남구(-0.06%), 서초구(-0.03%) 등이 하락 전환했다. 나머지 구도 일제히 상승세가 둔화하며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 폭이 축소하는 모습이다.

강북 14개 구는 개발 호재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은 상승세 이어가나, 전반적으로 매수자·매도자 모두 관망세 보이며 광진구(0.36%)를 제외한 중구(0.45%), 강북구(0.45%), 종로구(0.43%) 등 모든 구에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이외 수도권에서 인천은 역세권 인근 단지 및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경기는 서울 인접 지역과 그간 상승 폭 낮은 지역에서 올랐으나 지난달 대비 전체적인 상승 폭은 줄었다.

지방은 충남·경북·제주 등이 경기침체 및 공급물량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되나 낙폭은 줄었다. 대전·광주·세종 등 비교적 전세공급이 부족한 일부 지역은 상승해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11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수도권(0.06%→-0.06%)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 서울(0.17%→0.00%)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지방(-0.15%→-0.12%)은 낙폭이 줄었다.

서울은 신규 입주아파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세가격 안정세를 보인다.

강북권의 경우 성동구(0.33%)가 일부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과 신규 입주아파트 전세매물 소진으로, 성북구(0.12%)는 역세권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전체적으로는 용산구(-0.14%), 서대문구(-0.07%) 등은 하락해 상승 폭이 축소됐다.

강남권은 영등포구(0.12%), 금천구(0.11%) 등은 역세권 및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의 막바지 가을이사철 수요로 상승했으나 모두 상승 폭이 줄었다. 전체적으로는 서초구(-0.27%), 동작구(-0.15%) 등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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