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건설 체감경기 소폭 개선…“정부 투자활성화 영향”

입력 2018-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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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 추이(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 추이(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국내 건설기업 체감 경기가 정부의 투자 활성화 방안 등으로 소폭 개선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11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비 0.6p 상승한 77.4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지수 상승 폭이 1p 미만에 그쳐 미미하지만,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11월 지수가 전월 대비 감소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11월 지수 상승은 다소 긍정적인 상황이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규제 발표 시점과 비교해 기업 심리가 안정됐고, 최근 경기 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정부가 발표한 투자 활성화 방안에 건설 SOC 투자가 다수 포함되는 등 일부 긍정적 요인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서 “지수가 전월 대비 회복되었다고 해도 증가 폭이 1p 미만으로 미미하고, 여전히 70선에 불과해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있어 좀 더 추이를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형기업 지수가 전월과 동일한 83.3, 중견기업 지수가 전월보다 1.9p 상승한 83.3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지수는 0.3p 하락한 63.6으로 집계됐다.

12월 전망치는 11월 대비 2.8p 상승한 80.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12월에 발주가 증가해 지수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러한 계절적인 영향이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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