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자이.힐스테이트 성복지구 빚좋은 개살구?

입력 2008-06-07 00:40 수정 2008-06-0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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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대거 미달...북적대던 수만명 다 어디 갔나...

지난달 말 견본주택 개관 당시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박청약을 기대했던 용인 성복지구 GS자이와 현대힐스테이트 중대형 평형이 1~2순위에 이어 3순위에서도 순위내 미달되면서 말 그대로 빚좋은 개살구가 됐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공급중인 용인 성복자이 청약 마지막 날 1~2차에 117명이 추가 청약하면서 총 1502가구 중 658가구를 제외한 844가구가 미달됐다고 밝혔다.

GS성복자이는 2차 156㎡(47평)에 66명이 3순위로 접수, 1.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2차 214㎡(65평)에는 304가구 모집에 3순위 청약자 9명을 포함 20명이 청약하는데 그치면서 284가구가 미달됐다.

또한, 같은날 3순위 청약을 받은 현대 힐스테이트 1~3차 역시 151㎡(46평)~222㎡(67평) 가운데 3차 152㎡(46평)를 제외하고 모두 순위내 미달됐으며,152㎡는 178가구 모집에 이날까지 총 199명이 몰려 1.11대1을 기록 했지만 나머지 주택형은 모두 주인을 찾지 못했다.

특히, 이미 용인 흥덕, 상현, 수지 등에서 1만2000가구를 공급, 충성도 높은 수요층 확보했다며 성공적인 분양을 공언(公言)했던 GS자이 분양 책임자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청약자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

여기에 지난 4월 신봉지구에서 미분양 직격탄을 맞고 최근 옵션가격 인하 등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어 미분양 해결에 나선 동일하이빌을 의식했던 현대 힐스테이트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을 위한 중도금 지원과 저렴한 옵션가격 제시에도 청약자들의 통장 열기에는 실패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성복지구가 현재 입지면에서 특별히 우수하다고 볼 수 없고, 분양가 역시 발코니확장 등 옵션가격을 합산하면 터무니없이 높다"면서"주변시세 보다 높은 중대형평 위주로 공급되기 때문에 갈아타기 수요자들의 외면으로 청약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GS건설과 현대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성복지구 시행사인'일레븐건설'은 지난 99년 금호건설을 통해 용인 상현에서 아파트 2253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001년~2004년 용인 신봉지구에서 LG건설을 통해 3616가구를 공급하는 등 최근까지 용인지역 택지 상당수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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