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자리잡은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 외관. 서지희 기자 jhsseo@](https://img.etoday.co.kr/pto_db/2018/11/600/20181129155815_1276678_776_580.jpg)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재개발 단지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37층, 8개동 총 855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14가구다. 동안구가 지난 8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첫 분양이다.
단지의 평당(3.3㎡) 평균 분양가는 1850만 원대.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공사비가 포함돼 있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84㎡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는 1200만~1500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유형별 공급 물량은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70㎡ 159가구 △84㎡ 215가구이다.
두산건설은 발코니 확장과 함께 거실과 안방에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스템 에어컨은 LG전자 휘센 수준으로 설치할 것으로 계획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방문객들의 모습. 서지희 기자 jhsseo@](https://img.etoday.co.kr/pto_db/2018/11/600/20181129155903_1276680_778_580.jpg)
현장을 방문해 견본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온 A씨는 “84㎡타입을 봤는데 평형이 작게 느껴졌다. 확장 공간을 제외하면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역시 84㎡타입 견본주택을 둘러보던 중년남성은 함께 온 지인에게 주방 공간을 보고 “성인 남자 2명이면 꽉 차겠다. (안방도) 거실이 작게 나온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84㎡타입 작은 방을 살펴본 중년여성은 “확장을 하지 않으면 좁긴 한데 붙박이장도 무상으로 주고 이 정도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길 건너 맞은편에는 3850가구 규모의 ‘평촌 어바인 퍼스트’가 자리잡고 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살펴보는 방문객들. 서지희 기자 jhsseo@](https://img.etoday.co.kr/pto_db/2018/11/600/20181129155952_1276681_781_583.jpg)
한편,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받는다. 1순위 당해·기타지역 청약은 다음달 4·5일, 2순위 청약은 다음달 6일로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