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두산중공업과 ‘오만 해수담수화플랜트’ 폐수처리설비 계약

입력 2018-11-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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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두산중공업의 오만 해수담수화플랜트 폐수처리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시노펙스는 두산중공업의 ‘오만 사르키아 (Sharqiyah)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의 폐수처리설비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해수담수화플랜트에 들어가는 폐수처리설비의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제작·시험 운전 등을 포함한다. 설비 프로젝트의 공사 기간은 2019년 10월까지이며 설비 처리 용량은 1일 약 1만3000톤 수준이다.

박병주 시노펙스 멤브레인·필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에 시공하는 설비는 해수담수화 과정에서 전처리설비의 슬러지와 역세척수 그리고 일부 석회질 슬러지까지 처리한다”며 “깨끗한 물은 인근 해역으로 방류하고, 걸러진 슬러지는 농축 및 탈수 과정을 거쳐 고형 폐기물로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해수 슬러지의 경우 부식성 문제를 해결해야 해서 일반적인 수처리 프로젝트보다 시공이 까다롭다”며 “이번 폐수처리설비 공급 실적 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및 중동 남미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막 여과방식의 해수담수화 폐수처리설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샤르키아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오만 수전력조달청이 발주한 총 사업비 23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지난 7월에 두산중공업(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동남쪽으로 220킬로 미터 지점에 건설이 될 예정이다. 하루 담수생산량은 8만 톤에 이르며 약 2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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