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논란' BMW, 브랜드가치 1년새 1→4위

입력 2018-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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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행중 화재 사고'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BMW의 브랜드가치가 1년 사이에 1위에서 4위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23일 기준 BMW의 브랜드 평가지수 BSTI(Brand Stock Top Index)는 762.7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829.3점)보다 66.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입차 부문에서 줄곧 1위를 줄곧 지켜온 BMW는 올 8월 월간 순위에서 BSTI 799.4점으로 메르세데스벤츠(817.0점)에 선두를 내줬다. 이달 들어서는 4위까지 떨어졌다.

23일 기준 메르세데스-벤츠가 822.2점으로 1위에 랭크됐다.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호조를 보이는 렉서스(811.2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디젤게이트' 여파로 7위까지 떨어졌던 아우디가 올 하반기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776.4점으로 BMW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캠리(756.9점)가 BMW를 바짝 추격하며 5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혼다(749.2점), 닛산(722.9점), 폴크스바겐(690.6점), 포드(689.6점) 등의 순이었다.

브랜드스탁은 "BMW는 아직 추가 리콜이 남아 있는 데다 보상안 마련, 중고차 가격 하락 등 총체적 난국에 처한 상황이라 당분간 하락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며 "반면 아우디는 상승 분위기를 타면서 수입차 브랜드가치에 급격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갑질 파문'으로 브랜드가치가 급락했던 대한항공 등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회복하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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