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배터리는 ‘제2의 반도체’…SK이노, 글로벌 영토 확장 나선다

입력 2018-11-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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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 생산 모습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 생산 모습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1조1396억원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연간 9.8GWh 규모의 해당 공장은 미국 조지아 주 커머스 시 일대 34만평의 부지에 건설된다. 내년 초에 착공 돌입, 2022년부터 양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은 한국·유럽·중국공장에 이어 글로벌 4각 생산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국·내외에 걸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연간 55GWh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현재 생산량(4.7GWh)의 무려 10배가 넘는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서산공장에서 4.7GWh, 유럽 헝가리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각각 7.5GWh,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9.8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머지 25GWh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 2.0에 기반,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생산 거점 확보 및 수주 증대를 적극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자동차 최대 격전지에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둬 제2의 반도체로 평가받는 배터리사업에서 글로벌 탑 플레이어(Top Player)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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