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에너지 사업분야 투자 적극 나선다"

입력 2008-06-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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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에 이어 GS EPS도 민자발전소 건설 앞당겨 추진

GS그룹이 GS칼텍스와 GS EPS 등 에너지관련 자회사를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분야 투자에 적극 나선다.

4일 GS그룹에 따르면 민자발전회사인 GS EPS는 이날 충남 당진에서 허창수 GS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종수 GS EPS 사장을 비롯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낙성 국회의원, 민종기 당진군수 등 국내외 초청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NG발전소 2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GS EPS의 2호기 건설공사는 설비용량이 55만KW로서 총 3200억원을 투입해 2005년말에 착공, 2년 3개월여만에 완공됐다.

상업운영에 들어간 이번 2호기는 천연가스(LNG)를 연소시켜 1차로 가스터빈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의 열을 이용해 증기터빈 발전기에서 2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소이다. 따라서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보다 열효율이 뛰어나고, 공해물질의 배출이 거의 없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라고 할 수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2호기의 완공으로 GS EPS는 총 발전용량 110만KW의 설비를 갖추어 인구 약 100만의 도시에서 소요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정부의 안정적 에너지 수급정책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 EPS는 지난 1996년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민자발전사업 기본계획에 의해 최초의 민자발전사업자이다.

GS EPS는 민간기업으로서의 성공적인 발전소 건설과 운영 경험을 살려 추가 3, 4호기 등 후속기 건설은 물론, GS 칼텍스·GS건설 등 계열사와 함께 국내외 발전소 운전·정비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에도 진출해, 전력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GS EPS는 이날 2호기 준공을 계기로 곧바로 1기당 4500억원씩 총 9000억원이 소요되는 3, 4호기 건설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투자를 조기 집행키로 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중이다.

GS그룹 관계자는 "향후 3, 4호기 건설이 착공되면 공사기간 중 연인원 33만명의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도 지난 5월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포함해 2011년까지 총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선 2010년까지 총 2조9400억원을 투자해 하루 11만3000배럴 규모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한편 GS그룹은 올해가 2010년을 목표로 하는 중기 비전 달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진 지난해 보다도 투자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GS는 에너지, 유통 및 건설 등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아래 투자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2조3000억원 대비 약 10% 늘어난 2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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