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재명 “형 강제입원은 형수가…혜경궁 김씨 보도는 확인하고 해야”

입력 2018-11-24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러 의혹을 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가 2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여러 의혹을 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가 2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여러 의혹을 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경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 지사는 “(형을)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라며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 행동으로 시민과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질환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시장의 형이라는 이유로 방치하게 되면 그 피해를 누가 감당하겠느냐”면서 “그때 진단절차를 계속했어야 하는데 정치적 공격 때문에 사실상 중단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일로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 진상을 밝히고 부당한 올가미를 벗어나려는 불가피한 행동이라는 점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혜경궁 김씨' 접속지가 집으로 나온 수사 결과에 대해 말해 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집에서 나온 건 포털 ID”라며 “보도를 할 때는 확인을 해 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집에서 나왔다고 하는 건 포털의 ID 아닌가. 그게 무슨 혜경궁 김씨와 직접 관련이 있나”라고 되물었다.

앞서 경찰은 이 지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 중 친형 강제입원,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 3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 받은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이 지사의 검찰 소환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5,000
    • -0.2%
    • 이더리움
    • 3,262,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34,100
    • -0.73%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2,400
    • -0.31%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35
    • -1.4%
    • 트론
    • 207
    • -2.36%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4%
    • 체인링크
    • 15,170
    • +1.34%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