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없어 억지로 못해"…李 '신도 상습 성폭행', 고령 근거 반박

입력 2018-11-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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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목사 측은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에 대해 줄곧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는 이 목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한 검찰에 맞서 이 목사 측은 피해자들의 계획적 음해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목사 측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성폭행을 할 수조차 없다"라고 고령의 나이와 몸 상태를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에 "강요 또는 신앙적 영향으로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다고 볼 근거 역시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를 전적으로 부정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 목사는 지난 5월 여성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20대 여성 신도를 상대로 부적절한 관계를 수 차례 가져 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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